Thinking about development

개발 공부에 대한 고찰 2020년 상반기 회고

주누 2020. 6. 9. 12:29

개발 공부에 대한 고찰을 작성하고 나서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얼마나 많이 바뀌었고 성장했는지에 대해 회고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5개월 전에 올해의 5가지 목표에 대해서 적었었다.

얼마나 많이 지켰을까?

 

1일 1 Commit

일단 한 가지는 실패한 것이 분명하다. 그것은 바로 1일 1 Commit.... 

예상했던 대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 그냥 나 자신이 조금 안일했을 뿐! 

 

 

결과적으로 본격적으로 1일 1 Commit을 시작한 이래로 2번의 커밋을 하지 못하였다. (1월 제외)

마지막 남은 올해 동안은 1일 1 Commit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

 

else if / switch / null을 사용하지 않겠다

사실 Spring의 내부 소스 분석이나 기술 서적을 읽는 것을 주안점으로 두었기 때문에 나 자신의 코드를 기술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현재 TDD 스터디 혹은 디자인 패턴 스터디에서 코드를 작성할 때 해당 원칙을 고수하려고 노력하였으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자바 8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

자바 8을 하려고 하였으나 사실 자바 8 이전의 버전 조차 깊이 들여다보면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깊이 들여다본다는 것은 문법적인 요소를 말하는 것이 아닌 내부가 왜 그렇게 돌아가는가에 초점을 맞추며 한 스텝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하는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러한 고민을 토대로 해당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다.

자바 8 버전에 대해서는 10월 정도에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 올해가 지나지 않았으니 아직 실패는 아니라는 점!

 

운영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원리 이해 (자바 스레드와 연결 지어서) 

정말 운영체제에 대해서는 제로에서부터 시작했기에 다가 가기가 처음에는 너무 막연하였다. 그래서 워밍업을 하기 위해서 패스트캠퍼스의 컴퓨터공학 전공 필수 패키지 강의를 완강하였다. 

완강함과 동시에 운영체제에 대해서 깨달았다! 라기보다는 운영체제에 대한 진입장벽이 조금 낮아졌고 현재는 추가적으로 반효경 님이 저술하신 운영체제와 정보기술의 원리라는 책을 현재 1독 완료하였고 2독 중에 있다. 

 

현재 운영체제의 이론이 자바의 JVM과 코드 프로세스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어려움을 느끼고있다. 하지만 언젠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스프링에 대한 더욱더 정확한 이해

스프링 공부는 Bean 생성 원리와 DispatcherServlet의 내부 소스코드를 디버깅을 통해 공부하였다. 사실 이때 현타가 살짝 왔었다. 한 번의 커밋 실패의 원인 중 하나라는...

여하튼 아래와 같이 공부한 내용은 빠짐없이 포스팅하였다.

 

 

 

수 없이 많은 디버깅 작업을 하였지만 아직 미완성인 것 같다. 현재 디자인 패턴 스터디를 하는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스프링 코어에 대한 더욱 정확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이다.

스터디가 7월 중으로 마무리된다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다시 학습할 계획이다. 코드를 보는 시야가 조금 달라져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여기까지가 상반기동안 학습한 내용에 대한 전부이다. 사실 작성할게 많아서 기뻤지만 반면에 커밋을 하지 않았던 것 혹은 한 번의 번 아웃에 대해서는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것 또한 경험이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한 귀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 또한 기술 이외에 또 다른 발전이 있었다. 나 자신에 대한 개발에 대한 철학이 조금 더 공고해졌다는 점이다. 

 

"배워서 남주자"

 

나의 개발 철학이다. 현재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들여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스터디에서도 내가 아는 최대한의 지식을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조금씩 나의 철학이 공고하게 된다는 점이 저마다의 좋은 개발자에 대한 기준은 다르겠지만 내가 꿈꾸는 좋은 개발자로 한 발짝씩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뿌듯함과 동시에 약간의 희망 또한 맛보았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목표를 정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나의 하반기 목표는 아래 여덟 가지이다.

  • 테스트 코드 작성 법 익히고 체득하기
  • 자바에 대한 더욱더 정확한 이해 (운영체제와 연결)
  • 객체지향에 대한 더욱더 정확한 이해
  • 1일 1 Commit 무조건 지키자
  • 디자인 패턴의 완벽한 체득 
  • 좋은 방향으로의 스터디 리딩
  • 운영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 이해
  • 스프링에 대한 정확한 이해(feat. 디자인 패턴)

 

상반기 목표와 비슷하지만 추가적인 사항이 있다. 

자바에 대한 더욱더 정확한 지식을 위해 아래 책을 2독 할 것이다. 나의 멘토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이자 예전에는 읽을 엄두가 안 났던 책이지만 현재 어느 정도 공부한 상태에서 해당 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조금 기대가 된다.

그리고 이 책이 현재 문제점인 운영체제 지식이 자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지 않을까에 대한 설렘도 있다.

 

자바 최적화
국내도서
저자 : 벤저민 J. 에번스,크리스 뉴랜드,제임스 고프 / 이일웅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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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읽고 있는 운영체제와 정보기술의 원리를 4독 할 예정이다. 언젠간 각성하는 날이 오겠지!!

 

운영체제와 정보기술의 원리
국내도서
저자 : 반효경
출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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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개발 공부에 대한 고찰_하반기(2020) 회고로 다시 돌아올 날을 기약하며...

그날은 많은 것들이 변해있었으면 좋겠다....

 

끝!